VMware

vCenter 8 소개

vCenter Server의 역할과 아키텍처 및 관리

이번 강의에서는 vSphere 환경에서 vCenter의 역할을 설명하고, vCenter를 사용하여 ESXi 호스트, 데이터스토어, 가상 머신을 포함한 모든 vSphere 리소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vCenter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죠~

1. vCenter란 무엇인가?

vCenter는 vSphere와 관련된 모든 종류의 구성요소 관리를 한곳에서 하기위한 중앙 집중식 관리 시스템(Central Management System)입니다. 우리의 ESXi 호스트, 가상 스위치, 데이터스토어, 그리고 가상 머신들, 이 모든 것이 vSphere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관리하기 위해 vCenter를 사용할 것입니다.

vCenter 설치가 완료되면(설치 방법은 인프런 온라인 강의에서 제공됩니다), 우리는 vSphere Client를 사용하여 vCenter에 연결하고 가상 데이터 센터(Virtual Datacenter) 같은 것들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앞서 배웠던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의 개념입니다.

  • 가상 데이터 센터 내에 ESXi 호스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호스트들 위에서 실행되는 수많은 가상 머신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모든 가상 머신을 연결하는 가상 스위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 vSphere Client와 vCenter를 사용하여 데이터스토어를 생성하고, 가상 머신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vCenter는 이 모든 것을 관리합니다.

2. vCenter의 필요성 (기능적 측면)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vCenter 없이도 ESXi 호스트를 운영할 수는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호스트 클라이언트(Host Client)를 사용하여 각 호스트를 개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많은 기능을 포기해야 합니다. 할 수 없는 일들이 아주 많아집니다.

즉, 가상 머신을 실행하는 것 자체에는 vCenter가 필수적이지 않지만, 우리가 “vSphere”라고 할 때 떠올리는 많은 기능과 특징을 사용하려면 vCenter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vCenter가 있어야만 가능한 주요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vMotion: 실행 중인 VM을 중단 없이 한 호스트에서 다른 호스트로 이동
  • Storage vMotion: 실행 중인 VM의 디스크를 중단 없이 한 데이터스토어에서 다른 데이터스토어로 이동
  • HA (High Availability, 고가용성): 호스트 장애 시 VM을 다른 호스트에서 자동으로 재부팅
  • FT (Fault Tolerance): Zero-Downtime(무중단) 페일오버
  • DRS (Distributed Resource Scheduler): 로드 밸런싱을 위해 호스트 간에 VM을 자동으로 이동
  • Storage DRS: 스토로지 로드 밸런싱을 위해 데이터스토어 간에 VM을 자동으로 이동

기술적으로 vCenter 없이 가상화는 가능하지만, 이러한 훌륭한 기능들을(Bells and whistles) 원한다면 vCenter가 필요합니다.

3. vCenter Server Appliance (VCSA) 아키텍처

vCenter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vCenter 역시 다른 가상 어플라이언스와 마찬가지로 운영 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Photon OS(포톤 OS)라는 리눅스 기반 OS를 사용합니다.

  • vCenter 작동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담고 있는 내장형 데이터베이스(Embedded Database)가 있습니다.
  • vCenter의 기능적 구성 요소를 이루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 ESXi 호스트의 자동화된 패치 및 버전 관리를 제공하는 vSphere Lifecycle Manager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이어그램을 보시면, 가상 데이터 센터 내에 ESXi 호스트들과 가상 스위치, 데이터스토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vCenter Server Appliance(VCSA) 또한 하나의 가상 머신으로 존재합니다.

작은 녹색 상자로 표시된 vCenter Server Appliance가 자신이 관리하는 ESXi 호스트 중 하나 위에서 가상 어플라이언스로 실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관리 시스템이 관리 대상 시스템 위에서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현재 vCenter가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vCenter는 오직 가상 어플라이언스 형태로만 제공됩니다. 이것이 유일한 옵션입니다.

4. Management Plane으로서의 vCenter

다음 설명으로 넘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vCenter는 “Management Plane”으로 간주됩니다.

본질적으로 vCenter는 우리에게 변경(Change)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vMotion, HA, FT 등을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만약 vCenter에 장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많은 ESXi 호스트 위에서 수많은 VM이 실행 중인데 vCenter가 죽는다면요?

  • (놀랍게도) 실행 중인 가상 머신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습니다.
  • 단지 시스템을 관리하는 능력을 잃을 뿐입니다.
  • HA 구성을 변경할 수는 없지만, 이미 설정된 HA는 여전히 작동합니다.
  • VM을 다른 호스트로 이동(vMotion)시킬 수는 없지만, VM 자체는 아무 문제 없이 계속 실행됩니다.

따라서 vCenter 장애는 관리 기능의 상실을 의미할 뿐, 서비스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5. vCenter 관리 클라이언트: vSphere Client vs Host Client

과거의 vCenter는 몇 가지 방법으로 연결할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vCenter에 연결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 방식이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방식 하나뿐입니다.

  • vSphere Client (HTML5): 이것이 vCenter를 위해 지원되는 유일한 클라이언트입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여 vCenter가 관리하는 모든 리소스를 관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호스트 클라이언트(Host Client)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스트 클라이언트는 개별 ESXi 호스트에 일대일로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vCenter가 있고 그 아래 수많은 호스트가 있다면, vSphere Client로 로그인해서 한 곳에서 모두 관리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렇다면 호스트 클라이언트는 언제 쓸까요?

  1. 초기 설정: 아직 vCenter가 없을 때, 첫 번째 ESXi 호스트를 설정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2. 장애 조치: vCenter가 다운되었을 때, vCenter가 실행되고 있던 ESXi 호스트에 직접 접속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vSphere Client를 사용해야 합니다. 개별 호스트에 직접 들어가서 설정을 변경하는 것은 vCenter 관리 범위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개념이기 때문에, 최후의 방법이 아니라면 피해야 합니다.

6. 이제 Windows용 vCenter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Windows용 vCenter는 어떨까요? 없습니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 유일한 옵션은 vCenter Server Appliance(VCSA)뿐입니다. 하지만 VCSA는 vSphere Client를 사용할 때 기존 Windows 버전의 vCenter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차이점은 이제 OS가 사전 구성된 리눅스 기반 어플라이언스라는 점뿐입니다. 오히려 VCSA의 설치 및 업그레이드 프로세스는 예전 Windows 서버 시절보다 훨씬 쉽고 직관적입니다. 또한 로드 밸런서 없이도 네이티브 vCenter HA(고가용성)를 지원합니다.

7. 업그레이드 정보

다양한 vSphere 8 업그레이드 방법이 있습니다. 다양한 시나리오(Windows vCenter에서 마이그레이션, vCenter 6.7에서 업그레이드, 외부 PSC 사용 환경 등)에 대한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공합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vCenter 설치 방법을 (온라인 강의에서만) 설명할 예정입니다(.